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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

국립극장 맥베스 황정민 연극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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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한달전 예매한 맥베스 연극 보고왔어요
연극이 보고싶은 터에 아는 배우가 나오고 무엇보다 장소가 마음에 들어 다녀왔어요

작년에 한양도성길 남산코스 돌때 들렀는데

남산보이고

반야트리도 보이고 위치 너무 좋죠

내부는 생각보다 아담하고 시원하지 않았어요 ㅎ

윗층에 티켓 수령장소와 카페가 있어요

안익태.선생의 피아노가 카페 윗층에 있네요

촬영 안되서 끝나고.나오는길에 객석 찍어봤어요
전 이층서봤는데 한가운데라 잘보이고 전체 느낌도 좋았어
죄석은 두시간 앉아있기불편했어요

멕베스의 왕이 되고자 하는 욕망과 그로인한 파멸을 다룬 연극인데
의상.ㆍ무대 ㆍ배우들의 연기는.좋았으나 현대적요소들이 좀 어색했어요
닌텐도나 킥보드 타는.아이나 폭도 영상이  너무 연극에 어울리지않았죠

음향과 무대연출은 훌륭했어요
맥베스가.왕을 죽이는 장면은 인상적이었고
여배우의 딕션과 목소리가 매력적이었고
황정민배우의 연기는 익숙해서
영화보는것 같은 느낌

전반적으로 배우들의 연기와 무대가.조화롭고 물흐르듯 좋았어요
세마녀의 연기는 정말 뮤지컬처럼 흐르더군요
단디 마지막이 끝인줄 모를만큼 아쉬웠구요

오랜만의 연극에 황정민 배우에 대한 기대가 컸었던것 같아요

멕베스가 막 재미있는 스토리는 아니니까

그래서 결론은
연극이 연극같았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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