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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

드림하이 뮤지컬ㅡ 올림픽공원역 제일제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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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휴가라 아이데리고 드림하이 뮤지컬 공연 보고왔어요ㆍ남푠이 퇴근 후오기로 해서 저희는 지하철로 갔어요
7시반 공연이라 끝나면 출출할까봐 근처서 뭘 먹어야 하지 하는데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 나오니 이렇게 식당.ㆍ카페가 많이 있네요 (올림픽 공원 너무 오랜만이라 ㅎ)

전 제일제면소로 pick했어요
약간 춥기도 했고

돌까스랑 샤브국수 시켰는데 면이 식감좋고 미나리.들어가서 향기롭네요 ㅎ
국물도 맛있는데 후추가 좀 과한 느낌
돈까스는 맛있지만 평범했구요 ㅎ

식사후 역도 경기장쪽으로 갑니다
거기가 우리금융센터가 있어요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있고 중간에 이십분 휴식시간이 있어요
마지막 장면만 사진많이 찍으세요 ㆍ하면 찍어요

오늘 교장샘은.박경림씨 ㅎ ㅎ 반갑죠 ㆍ우리세대는

강선생님 정동화 ㅡ 이분 노래 정말 잘 하시드라구요
선예도 노래 그렇게 잘하는지 몰랐어요


스토리가 약간 아쉽긴 한데 무대 연출도 좋았고 중간에 핑크색 수트입고 하는 공연은 화려하고 멋지더라구요
좀 더 화려한 볼거리있는 장면이 많았으면 좋았겠다 싶었으나 오랜만에 꿈이라는 단어에 대해 생각해보고 귀와 눈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ㅎ


갑자기 유홍준 교수.잡문집에 있던 구절이 생각나네요

사람들은 어려서 자랄때는 모두들 꽃같이 되기를 바라지만 나이가 들 만큼 들면 잡초 같은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온실속의 화초 같은 삶을 부러워 하는 것은 아니다.
이생진 시인은  풀 되리라에서 이렇게 읊었다
풀 되리라
어머니 구천에 빌어
나용 되어도
나 다시 구 천에 빌어
풀 되리라

흙 가까이 살다
죽음을 만나도
아무렇지도 않은
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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