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행(Seoul)-서울 시립 남서울 미술관

사당역 서울 시립 남서울미술관

 

# 사당역 5번 출구 남서울 시립 미술관

사당역 5번 출구에 나와서 직진 3분 거리 큰길가에 있다. 사당역은 관악구 남현동, 동작구사당동, 서초구 방배동에 걸쳐 있다는 사실...남서울 시립 미술관 주소를 보고 알았다. '관악구 남현동 소재' ^^

사당역은 한 십년만에 갔는데, 여전하다...새건물이 좀 들어서긴 했지만, 상가. 식당들이 즐비한 모습 ㅎㅎ 

# 남서울 미술관 모습

1901년에 지은 벨기에 영사관을 옮겨 놓은 것이라고 하는데, 근대건물의 고풍스러움과 단아함이 있다. 그러나, 사당역에 정말 어울리지 않는 건물이다. ^^ 혼자만 우두커니...정동에서 보던, 그 벽돌...1900년대 건물들에서 볼수 있는 그 느낌.

# 남서울 미술관은 휴관중

30도가 넘는 더위에 찾아간 이곳은....'휴관중'....이라는 말은 네이버에 없었다구... 다음 전시 준비때문에 한달이나 휴관한다니...찾는 사람이 없어서인건가...원래 이런건가??? 

최근, 근대 건축물에 관심이 폭발해서, 서울 곳곳 근대 건축물, 역사적 장소에 관심을 갖다 보니 이 미술관 까지 찾게 되었다...이 미술관에 오고 싶었던 이유는 단지,,,1905년에 지어진 건물이라는 말에, 그 건물이 사당역에 있다는 말에 호기심이 발동해서 와 본것이다. 그래서, 좀 허탈하지만,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보았으니 되었다..안녕 ^^

#구벨기에 영사관이었던 곳

1901년 벨기에와 수호 통상 조약을 맺었다는 사실이 놀랍다....1905년에 지은 중구 회현동에 있던 건물을 1970년대 도심 재개발 사업에 의해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한다 1970년 상업은행이 사들여, 1983년 이곳으로 옮겨 상업은행 사료관으로 쓰다가 2004년 9월 부터 서울 시립 미술관 분관이 되었다고 한다 ....몰랐다...이곳에 이런 건물이 있었던것..사당동에 밥먹으로 자주 왔었는데....

강남이 원래 배밭 뽕밭이었다던데...1900년대 건물이 여기 있을리가 없는데....어쩐지......역사적 건물의 위치를 옮겨 복원한다는 사실도 흥미롭고 놀랍다...어쨋든...참 이동네에 안 어울리지만....신기한 건물이다....다음에 시간나면 한번 들를께...전화해보고...^^

 

허탈함을 뒤로 하고, 사당역에서 이수역을 지나 구반포역까지 걸었다...동작대로는 참 오랜만에 걸어 본다...가구거리가 있던 자리인데...많이 없어졌다...경문고 지나 새 아파트 단지도 들어왔네...구반포역은 동작역과 너무 가까운데??ㅎㅎ 중학교때 구반포 상가에 있던 바른손팬시, 모닝글로리에 학용품 사러온 기억이 난다...곧 재건축한다는데, 이 나무들 너무 아깝다..ㅜ.ㅜ...이동네 아파트 오래되긴 했지...다음에 오면 이 모습이 아닐지도...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