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바다+ 봉포 머구리+정동진 썬 크루즈

둘째날, 두번째 숙소를 정동진 썬 크루즈 리조트로 예약했기 때문에 11시 쯤 체크 아웃해서, 강원도로 향한다...2시간 정도이니..나쁘지 않은 시간...

 

바로 가지 않고, 물회 드시고 싶다는 엄마를 위해, 작년에 갔던 바다에 가고 싶다는 딸을 위해 속초 봉포 머루리로 고고씽~~

 

봉포머구리+ 속초 바다

바다가 사납다...장마라더니...파도가 무섭게 몰아친다...그와중에 물회는 여전히 맛있다...앗..로봇이 서빙을 한다....임금이 비싸긴 한가부다..열대의 로봇이 서빙을 하는데, 신기하게 잘 한다..ㅎㅎ

오징어가 여전히 금징어 인가...작년에 이만원이었는데, 싯가가 3만원...헐....그냥 물회 2그릇이랑 성게 미역국을 시킨다...작년에 베불러서 그리 시켰는데, 아무 생각없이..또 그리 시킨다..어쩐지 적더라..ㅋㅋ

밥 먹고, 속초 앞바다에서 파도놀이 한 두시간...날씨가 이리 흐리다..얼굴 안타니 좋긴 하다만...

 

썬크루즈 리조트

파도 놀이후 만석 닭강정 들러서, 닭강정 사고, 속초 이마트 (자주 오니 익숙)이마트 들려서, 고기랑 수박사서 숙소로 고고씽

 

큰 기대 안했다..오래된거라서..그런데, 완전 대박....절벽에 세워져서 바다 뷰가 정말 너무 아름 답고, 방 상태도 좋다...작은 테라스이지만, 정문을 보는 정원 뷰도 너무 좋다....취사도 되니까...정말 크루즈를 탄 느낌의 방...만족스럽다...

꼭대기 정원에서 내려다 보는 뷰도 너무 멋지고, 절벽에서 보는 바다도 진짜 멋지다.. 발리 같아 ㅎㅎ

저녁 야경이 진짜 예쁘다....개구리가 많은지 계속 개골 개골 ㅎㅎ

 

저녁은 만석 닭강정과 삼겹살

바다고 좋고, 산도 좋다...

늙다보다...여행은 비행기를 타야 제맛이라 생각했는데, 우리나라 참 아름답고, 좋은 숙소도 많고, 갈 곳도 많고,,,,좋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깨달아 가는 나도 훌륭하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