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두물머리 + 연핫도그+ 더 스타휴빌리지

6월 마지막주...오랜만에 휴가~~ 피곤해서 집에서 쉬기에는 길다...4박 5일 ㅎㅎ 코로나때문에 여행가자니 사람많은 곳은 찝찝, 걱정 ㅎㅎ 다행히 평일 휴가이니, 숲속에 들어가 좀 쉬다 오자...

가까운 거리에 숙소를 찾고, 근처 관광지도 찾아본다.

 

양평 두물머리

숙소 근처 양평 두물머리, 이영자 때문에 유명해졌다지...핫도그랑...작년 가을만해도 주차장 줄이 엄청 길어서 엄두도 못내던 곳인데, 한가하다...ㅎㅎ 평일 오전 시간...날씨도 적당히 흐리니 더 운치 있다....대충 찍어도 그림이네...사유지라는데, 앞에 예쁜 카페들이 많다.

두물머리 연 핫도그

주차장 입구에 혼동스럽게 작은 핫도그 가게가 같은 이름으로 있다...다행히 비닐하우스 모양인것을 확인했기에 패스. 구경후 먹는다...맛있다..핫도그가 3000원이라니..했더니, 만족스럽다...반죽이 느끼하지 않고, 맛있다...튀김 안 좋아하는 내 입맛에도..

 

남시촌 촌닭

'비밀이야' 광팬인 오빠가 추천해서 가본 집인데,,, 서비스는 백점이지만, 닭갈비 맛은 짜다...짜....그냥 짠맛이다...

친절했기에,,,그날만 짠 것이길..

 

더 스타휴 빌리지

정말 대만족 숙소...가격은 16만원...동생이 쉬다오라고 예약해줘서, 검색도 없이 그냥 간 곳인데...너무 만족스러웠다..골프장을 끼고 있어서, 전반적으로 고급스러웠고, 산 속에 지어진 정말 휴양할 수 있는 숙소...

골프 리조트 숙소가 그렇듯 방도 화장실도 같은 크기로 두개.... 테라스가 너무 좋았다..넓고...나가 앉아 있으면 정말 숲의 위로를 받는 느낌...너무 너무 원했던 시간이었다....

(단점이라면, 먹을 것이 없다, 취사가 불가하기 때문에, 사발면이든, 도시락이든 사서 가야 한다, 삼겹살 식당이 있긴 한데...간단히 끓는 물로 데울수 있는 음식 정도를 추천...조식을 거기에서 국밥 정식을 준다)

 

아침에 일어나 아지랭이 피는 모습은 눈물나게 감동적이었다는...산이 참 좋구나....눈으로 보는 초록과 냄새 맡는 초록...모든것이 위로가 된다..

양평에 가면, 또 묶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웠다...음식 준비만 잘해간다면, 밥하는 시간도 줄이고, 장점이 많은 숙소이다...

(야외 수영장이 있는데, 7월 첫주 개장이라 우리는 사용하지 못했다...날씨도 비가 왔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