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다행히...날씨가 춥다..비도 올것 같고, 바람도 많이 분다...아쉬워 말고, 어여 서울 올라 가라고 날씨가 보내준다. 아침 간단히 숙소에서 해 먹고, 제주 와서 바다를 못봤다는 나의 의견을 반영...날씨 제일 안 좋은날 ㅋ ㅋ 바다 보러 간다..협재 해수욕장이 멀지 않단다..아름다웠던 기억의 협재는 이 날씨에 아름 다울수있을까?
협재 해수욕장
바다도, 돌도 그대로인데, 하늘의 도와주지 않아 물색이 이렇다...그래도 예쁘다...다른 곳에는 없는 제주의 물색...이래도 좋다... 바람이 많이 불어 정말 날아갈 것 같았지만, 바다..보기만 해도 신이 난다.. 머리가 미역처럼 날려서 사진은 다 망했지만, 제주 바다...보고 갈 수 있어서 되었다...
협재 근처 카페 -앤트러 사이트
폐공장을 카페로 꾸몄다. 들어서면 정말 공장의 기계냄새가 난다... 약간 곰팡이 냄새도...거의 손을 대지 않아서, 감성 충만하지만, 냄새와 공기는 노노...아메리카노 한잔 5천원...가격은 오케이...사진도 잘 나오지만, 공기가 안좋아서...숨을 짧게 쉬었다는...흙바닥에, 예전 모습 정말 그대로 느낌이다...커피맛은 진해서 좋았고, 라테가 더 맛있다. 생강차도 맛있다...차한잔 하기에 분위기 좋은 카페...괜찮다...환기만 좀 시키면 ^^
곽지 괴물 해변
추워서 너무 빨리 카페로 왔나...해변이 아쉬워 공항 가는길 곽지 해변에 잠깐 더 들리기로.. 그 사이 분식 마니아 올케 언니가 명랑 분식에서 떡복이와 한치 튀김 포장...넘나 맛있다...다음에는 양껏 먹으러 와야겠다...제주는 왜이렇게 맛있는게 많니....나혼자 그동안 가져온 라면 먹고, 마트서 사먹으면서 수영만 했던거니... ㅎㅎ곽지 해변도 춥다....
도두 해녀의 집
4시반 비행기 타기전에 점심...도두 해녀의 집... 맛도 가격도 착한집, 전복 두마리 들어간 물회 만원, 전복죽 만원....맛도 좋다...물회에 밥 말아 먹으니, 그것도 일품....
3박 4일은 제주여행에서 너무 짧다...예전에는 새벽에 갔다가 밤 늦게 오는 비행기로 다녔는데, 이제 여유롭게 다니니..ㅋㅋ 일정이 모자라...먹고픈것도 많고, 보고 푼 것도 많다..아직....곧 또 올께...제주 그동안 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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