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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 여행 Day2-카밀리아 힐+어린왕자 카페+신화 리조트+한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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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2-  카밀리아힐

어린왕자+신화 리조트

둘째날 아침! 날씨 맑음. 햇살이 따뜻해서, 기분 좋다. 니트 하나 입어도 되는 날씨..공기도 신선하다. 제주시에 묶는 것은 처음인데, 제주 향교 근처 골목길이 좋다...담없는 초등학교도 좋고, 오랜 건물의 모습도 새롭다.. 햇살가득한 아침시간 파란 하늘. 깨끗하고 아기 자기한 골목 걷기...오늘도 굿데이~

 

아침식사- 정성듬뿍 제주국-장대국 +갈치국+멸치튀김

아침식사는 호텔 뒷편, 제주 향교 근처에 있는 갈칫국집...갈치조림과 구이는 먹어 봤어도, 맑은 갈칫국은 비주얼부터 생소하다...첫 국물맛은...비리다..그런데, 청량 고추를 두 숟갈 넣었더니 너무 맛있다..감칠맛...양도 갈치 한마리가 다 들어갔다. 그런데 가격은 만이천원...훌륭하다...제주는 청량고추가 맛있데 맵다..매끼마다 입맛을 살리는 ㅎㅎ

신랑은 생선국에는 약해서 장대국을 먹는다. 단단한 살의 핑크색 물고기. 무국..시원하다..ㅎㅎ 아이들 발라 먹이기도 좋고,,,아침에 맑은 해장국 ..속이 풀린다...참, 멸치 튀김 이만원...가격은 좀 세지만, 진짜 맛있다... 강추(사진은 많이 집어 먹은 다음에 찍음ㅋ)

 

카밀리아힐

아침 먹고, 근처 이마트에서 사과랑 과일좀 사서 카밀리아 힐로 고고씽~~카밀리아=동백 꽃'은 요즘 드라마 덕분에   우리에게 매우 친숙하다^^ 꽃을 좋아하는 엄마를 위한 관광 코스였는데, 나도 만족 스러웠다....11월에 이렇게 예쁜 꽃들을 많이 볼수 있고, 여기저기 대충찍어도 사진이 그림이 되는 곳....마지막 갈대밭은 파란 하늘과 함께 정말 감성풍기는 장소이다....제주도는 대충 찍어도 너무 아름다운 곳인데, 예쁘게 찍을 수 있도록 거울을 배치해서, 가족모두 재미있는 사진 한장씩 얻었다 ^^ 자연의 색은 참 아름답다...제주의 하늘, 갈대, 푸른 잔디와 못, 알록 달록 꽃들...눈이 바뀌니 감동도 바뀐다. 예전에는 몰랐던 감동...규모가 생각보다 커서 꽤 많이 걸었다...천천히 걷고 이야기 하고, 벤치에 잠깐 쉬고..눈도 마음도 즐거웠다.

어린왕자 카페- 동물카페

커피 한잔 하고 싶다는 동생 내외의 의견을 반영,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을 카페 검색...미리 해 놓은 올케 언니가 '어린 왕자카페' 추천 ㅎㅎ 동물에게 밥을 줄수 있고, 야외 테라스도 괜찮아 보이는 카페로 고고씽...오늘숙소인 신화 리조트랑 가까워서 pick

도착해보니, 게스트 하우스 앞 마당에 돼지, 당나귀를 풀어 놓았고, 뒷쪽 우리에 라마가 있다...고양이랑 개도 보이고...카페 앞에 감귤까지...제주에서 할수 있는 모든 장사를 다하는 분위기 ? ㅋㅋ 동물 밥주는 비용 포함 커피와 차의 가격은 6-7천원..감귤 경험은 따로 비용.... 건초와 당근을 준다...동물 밥 먹이라고,,,새끼 돼지가 귀엽다...우리딸은 신기하고 무섭다는 반응..여기저기 뛰어 다닌다...밥은 던지고..ㅋㅋ 간신히 아빠가 안아줘서 라마 밥은 주네...

동물 똥냄새가 싫다며, 동생내외는 실내에 않고, 우리는 야외 테라스에 자리...유자차 맛은 좋다...커피도 약간 싱겁지만 오케이...(단, 화장실이 따로 없어서, 게스트 하우스 한칸의 화장실을 사용하도록 한 것은 정말 최악...) 화장실로 시설의 수준을 판단하는 나에게는 별점 3개 정도...화장실 안 쓰고, 아이들 데리고 애매한 시간 보내기 나쁘지 않았던 카페

신화 월드 써머셋 리조트

신화 월드 서머셋 리조트....규모가 어마 어마 하다... 랜딩관에서 키를 받아 205동으로 이동...저층의 건물들이 깔끔하고, 편안해 보이는 외관이었고, 투썸, 씨유등등의 편의시설이 건물들 가까이에 있다...라면, 맥주, 과자 사기에 편리..^^

내부는 우리 조카가' 고모, 입이 딱 벌어질거야' 하더니...그렇다 ㅋㅋ 방3, 화장실 2개 구조..50평쯤 되어 보이는데, 적당한 규모에 정말 편리하고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다.. 모든 방에 침대가 있고, 특히 큰방 화장실과 파우더룸은 매력적...고급지다....인테리어를 보면, 어두운 우드 바닥과 대리석을 조화롭게 사용했고, 가구도 잘 배치되어 있다. 세탁기, 스토브,토스트기, 오븐,양문형 냉장고, 와인냉장고 등등 없는게 없다. (옥에 티: 거실 커튼이 너무 더러웠다)

따뜻할떄 와서 한 일주일 묶다가면 좋겠다...이 크기가 1박에 24만원이면 너무 괜찮다...수영장 사용도 무료인데... 제주도 오면 비엔비고 뭐고, 여기 묶어야 겠다...가성비 값이다...ㅎㅎ 이틀동안 팍팍 써 주자..

 

저녁은 한길정 삼겹살+목살

저녁은 숙소에서 30분 거리의 한길정...빅사이즈의 철판에 구워준다...완전 두꺼운 삼겹살을...야외공간에 먹는 고기맛은 말해 뭐하랴....1인분 만칠천원...기름이 좀 많긴 했지만, 마늘과 파저리가 조화롭고 맛있었던 집....사진은 없다..핸드폰 밧대리가 다 되어서ㅜ.ㅜ쏴리...

 

좋은 날씨에 제주에서 가족과 함께 하니 참 좋다...예약할때는 바빠서, 3박4일이면 됐지...했는데, 더 길게 잡고 올걸....볼거리. 먹을 거리 많은 제주...아무것도 안해도 보고만 있어도 사랑스러운 제주....^^

 

내일은 신화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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