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Day3- 신화 리조트 수영장+모슬포 대방어

신화 리조트 수영장 

오늘은 리조트를 하루 종일 써줘야 하는 날이다...내일 다시 서울 가야니까 흑흑....수영장은 사진으로 미리 확인을 했지만, 오호...일단 투숙객 5인까지는 무료, 회수제한 없음..굿굿..오빠네는 조카랑 신화 월드에 오전에 다녀 오기로 하고, 우리는 간단히 아침 먹고, 11시 부터 수영자으로 고고씽

 

체크인 했던 랜딩관1층이 수영장...아래 사진이 수영장 입구..

사우나와 샤워 부스 깔끔하고, 드라이기, 로션, 샴푸등등 배치되어 있고, 샤워타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오케이^^

 

수영장에 들어가니, 오호.. 높은 천장에 일단 겨울인데 따뜻한 느낌....추위 많이 타는 나에게도 따뜻한 수영장 물온도...완전 마음에 들어..물에 들어가니, 수질 상태 최상...선명하게 보인다...딸아이 잠수하는 사진 찍은 것만 봐도 눈으로 확인가능...소독제를 안탔는지 물에서 물비린내가 낫지만, 눈이 안 맵다...사람도 없다...11시 부터 4시반까지 거의 우리가 단독으로 썼다는....5시간이나 실내수영장에 있는 것은 아무 가족이나 하는 것 아니지만, 물좋아하는 우리셋은 된다 ㅋㅋ 물온도가 워낙 따뜻해서 가능했다. 자꾸지 온도는 더 따뜻했고, 통창으로 들어오는 햇살도 따사로왔다.

신화 리조트는 수영장 사용만 생각해도 가줘야 하는 리조트다...난 호텔 수영장쓰러 가는데, 방 넓고, 수영장 무료에 깨끗하면, 개취 저격이다 ^^

모슬포 식당-부두횟집

신화 월드에서 모슬포는 멀지 않다...대방어 철이다...먹어야지...모슬포항 근처에 정말 식당이 즐비하다...바로 잡아와서 식당에서 사용하는 분위기....이 식당도 배와 계약해서, 거기서 잡은 물고기를 사용한다고 한다..9인이어서 19만원자리 특선 세트를 주문했다. 세트라서 추가나 변동은 안된단다...핑계는 물회가 안좋다 였지만..whatever 성게 미역국(완전 맛남)+공기밥 8+ 고등어 구이+ 옥돔구이 (맛있음)+갈치 조림 (양푸짐)+ 대방어 회(약간 모질람)+ 내장들어간 매운탕(맛은 굿굿, 너무 늦게 나와흐름 다 끊김) 가격대비 만족스러웠던, 서빙이 아쉬웠던 집....맛집에서 역시 서비스는 기대하지 말아야..잔달라는 말 3번했는데, 안가져와서 갔다 먹고, 물도 꺼내다 먹었다. 이정도는 맛집서 손님이 양보해야할 것인가 ㅎㅎ 맛있으니 봐준다. (하루종일 수영장에서 찍느라 충전을 못했다..사진이 없어서 또 쏴리)

 

칠순 케잌

숙소에 돌아와, 준비한 케잌과 와인+ 과일로 엄마 생신 축하 노래...그리고 엄마가 써온 글 낭독...감동...엄마가 제일 많이 받은것 같지만...ㅎㅎ 이 연세까지 건강하게 우리 곁 지켜준 엄마에게 정말 감사해용!!!

아이 키우다보니, 마흔 넘어 보니..엄마의 삶이라는 것이, 또 한 평생을 잘 산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모두의 삶에 특히 엄마의 삶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