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불꽃 축제

서울 여의도 불꽃축제 후기

불꽃 축제보러 오라는 오빠 연락을 받았을때, 그래 조카랑 우리딸 같이 노는 시간이나 마련해 주자..라는 마음으로 여의도로 향했다...차 막힐 거라고, 지하철 타고 오라기에 9호선 급행타고 20분만에 도착..ㅎㅎ오후3시 조금 넘었는데 벌써 돋자리 들고, 치맥 들고 모두들 한강으로 고고씽~~~

 

우리는 오빠네서 저녁 먹고 일곱시쯤 나왔는데...헐...사람 진짜 많다..한강으로 내려갈 생각은 아예 안했고, 63빌딩앞, 나무가 한강을 가리지 않은 차도에 앉는다...거기도 우리 앉으면서 순식간에 사람이 찬다..불꽃놀이 5.4.3.2.1 뻥뻥~~~오~~멋지다....늘 멀리서 보면서, 시끄럽구만..이라는 생각만 했는데, 바로 아래서 보니까...정말 아름답다...낭만적이야^^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불꽃 놀이...너무 아름답다...형형의 색...터지는 불꽃의 모양....인간이 이런걸 계획한다는 것도 신기하다...마카오 윈호텔 분수교보다 더 멋지다..뻥뻥 터지는 소리...불꽃 놀이가 절정에 이르는 순간...숨막히는 소리와 불꽃이 황홀하다....카타르시스 ㅎㅎ

시원하다...낭만적이 이 느낌...이래서 연애할때 불꽃을 보나...이 설레는 느낌과 감동....낮설다 ㅋㅋ

내년에는 한강에 아예자리 잡고 봐야지...한강부터 쭈---욱 쏘아 올리는 불꽃 정말 아름답다....마지막 우리나라 불꽃 공연은 정말 대단했다...내년에는 다른분들도 꼭 한번 와 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