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Bangkok)여행이야기
#6월말의 휴가
#야간 비행 준비
#공항 도착(우버 타고 호텔로)
#방콕 메리엇 이큐제큐티브 룸 컨디션
#방콕 메리엇 이그제큐티브 수영장
야외 수영장이다...충분히 수영을 즐길만한 크기였고, pool bar 음식도 싸고 맛있었다...야간 수영이 가능해서, 남편과 아이가 밤마다 내려갔다 왔다..6월인데도 날씨가 오전 10시쯤 들어가기에는 수영장 물이 차게 느껴졌다.( 워낙 추위를 타긴 하지만...그동안 휴양지서 물차다는소리는 안했었다 ㅋ) 야간 수영하기에도 좀 쌀쌀했고, '왜이렇게 추워" 라는 말을 계속 했었다. 맨 아래 사진 양쪽 구석진 자리가 샤워실인데, 간이 사우나가 있었고, 추워서 계속 그 사우나를 이용했다는 ㅎㅎ 물을 틀면 증기가 차는 방식인데, 너무 틀어서 앞이 안 일 지경ㅋ 동남아서 춥다는 말을 하게 될 줄이야!!!
아파트먼트라 장기 거주자들을 수영장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 필리핀 보모가 귀여운 여자아이를 데리고 매일 내려왔다...조식 먹을때도 만났는데, 엄마 아빠는 한번도 못봤다...필리핀서 온 예쁘장한 보모...영어를 꽤 잘한다...아이에게도 영어로...그 보모왈...4월도 안추웠는데 6월 되면서 이상하게 춥다고...이런!!!!
6개월째 방콕 거주중이라는 수다쟁이 캐나다 할아버지도 만났다..자기와의 싸움을 하는 중이라면서 쉬지 않고, 수영장 끝과 끝을 왕복한다..내일은 한바퀴 더 늘릴거라며...^^
#방콕 메리엇 이규제큐티브 주변
주변은 너무 화려하고 높은 건물과 지저분한 골목길이 혼재되어 있다....유명 맛집 #쏜통 포차나 가는 길도 험하다...길가에 큰 개들이 누워있고, 길 건너기도 쉽지 않았다...근처 백화점에 갈때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툭툭이나 셔틀을 이용했다... 걸어서 마트도 갈만한 거리이지만, 개들이 무섭다잉...
# 방콕 먹거리(쏜통 포차나, 쏨땀누아,MK수끼,망고 탱고,그레이 하운드)
우선, 메리엇트 조식은 별5개....맛있고, 종류 많고...비싸지 않고....대만족....조식은 빵이랑 커피면 된다는 나에게 아침 먹는 즐거움을 주었던 곳...워낙 태국 음식을 좋아해서 일지 모르지만, 다양하고, 먹고 싶은 먹을 만한 것들이 많았다 굿굿
#쏜통포차나
이집은 방콕 가면 꼭 들러야할 갑중의 갑인 식당....방콕 여행자들이 꼽는 맛집중 3개중 하나인데, 난 쏜통포차나가 가장 만족스러웠다...시내에 있었던 쏨담집이나 MK 수끼보다....이집.....로컬 느낌 물씬나고...맛있고....세번갔다...가는길이 험했지만....숙소에서 걸어 갈 수 있는 거리였고, 방콕 여행의 큰 즐거움중에 하나였다..화이트 와인 한병 시키고, 똠얌꿍...뿌팡퐁 커리( 한국서는 생어서틴서 먹었는데 넘 달기만 하더라),볶음밥 등등...넘넘 맛있다...(현금만 받는다. 흰종이에 볼펜으로 써서 계산해 준다 ㅋㅋ) 돈을 쓸어 담는다..듬직하게 생긴 주인 아줌마
#쏨담누아
맛있다. 쏨땀...젓갈 향이 진한 샐러드...얌얌...한국서 연남동 툭툭서, 한남동 툭툭서 먹었지만, 쏨땀 누아가 제일 맛있다...저 치킨도 넘넘 맛있었다..우리딸이 거의 다 먹었다는 ㅎㅎ 맞은편에 망고 탱고로 후식까지..완벽한 코스
#그레이 하운드
마지막 날은 그레이 하운드서 와인. 맥주...남은 돈다 쓰기...(근처에 필수 쇼핑 가게 나라야가 있다)
연어샐러드도 맛있었고, 치킨, 오징어 요리 다 맛있었다..해피 아워 시간에 딱 걸려서...출발전 신나게 마셔줬다 ㅋㅋ
#메리엇 이그제큐티브 키즈카페
우리 아이가 수영장과 함께 너무 너무 좋아했던 곳...넓지는 않다...그냥 여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부엌 놀이랑...저런 장난감...작은 당구대...수영말고, 건물에서 별로 할거 없을때..종일 수영장에서 놀기에는 아이가 지칠때...딱!! 만족스러웠다..관리 상태도..무료니 더 좋다
# 방콕 관광 및 총평
방콕은 안간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간 사라은 없다지? 고급 호텔들이 착한 가격으로 반겨 주고, 음식이 싸고 맛있으니 당연하다...항공권 까지 미리 미리 예약한다면 해외여행으로 우선 다녀올만한 곳이라 생각한다...물론, 너무크고 멋진 건물이지만, 서울서 나고 자란 나에게 아시아 대형건물은 큰 매력이 아니다...차라리 오래된 그나라 만의 아기자기 건물이면 모를까..씨암 파라곤도 넓은 쇼핑몰일뿐...한번 나갔던날. 쏨땀 누아. MK 수끼까지 3-4시간 간격으로 흡입해 줬다 ^^ 또 나가기 귀찮고, 별로 그럴 필요를 못느껴서...야시장도 택시타고 돌아본 수준... 길거리 음식은 쳐다만 봤다..워낙 배탈이 잘 나는 사람이라.. 메리엇 호텔은 별 다섯개만점에 네개반...가격 좋고, 수영장 쓸만하고 관리 잘되고, 조식 맛있고, 근처에 유명 밥집있는 백화점 가까고, 지하철 역도 가깝다...택시비가 싸서 택시 타도 되지만, 지하철 한번 타 봤다...표 사려면 완전 많은 동전이 필요하다...퇴근시간에 서울 지하철 저리 가라다...6월이 우기였을까? 수영장 물이 차게 느껴질 정도의 온도 였고, 파라곤 갔던날이 좀 더웠다...저렴한 비용으로 3박 4일 놀다오기에 알맞았던 여행...특히 아이가 어려서 많은 관광이 어렵다면 추천할 만한 여행지이다...아이가 좀더 컸다면, 전통 사원이나 관광지를 욕심냈겠지만, 더운데 나 좋자고 아이 고생시키기 싫어서 수영장과 음식에 집중했던 여행이었다...또 갈거냐고 물으신다면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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