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달 Day2

하와이 둘째날!

어제보다 맑은 날씨 그래도 바람은 계속 분다~! 바람아 멈추어 다오~!

아침은 주전자에 밥해서( 숙소에 있는 전기밥솥이 너무 허술해 보여 무서웠다. 사고 날까봐 ㅋㅋ)김치, 김, 치즈케잌 팩토리에서 남은 크림 소스 그릴 치킨 데워서 한상 차림. 맛있다. 김치가 ..겨우 이틀째 인데, 종가집 꼬마김치가 맛있다.^^

일찍 준비해서 와이키키 해변으로 고고~!! 당연히 걸어서~!

아~!! 하와이 냄새~~ 좋아 좋아 ~~ 하며 느끼고 있는데, >>> 드르륵, 드르륵 하와이도 리모델링 공사판이 많아졌다.

쿠히오 비치에 무사히 도착... 춥다~!! (하와이 여행에서 제일 많이 한 단어)

날씨 또 흐린데?? 에매랄드 와이키키 어디있니? 사진 각이 안 나오잖아~!! 서울에서 내 사진을 기다릴 동료들을 위해

햇님아~!! 잠깐만 보여줘~!! 헐~! 해는 안나오고, 비치 타올 근처로 비둘기가 서성인다. 무셔ㅜ.ㅜ

안돼~!!! 이러면 안돼~!!

추워서 물에 못 들어 가겠어!!

추위에 강한 남편과 딸아이가 모래성을 쌓는 동안 나는 사진을 이리 저리 찍어 본다.

그때!!! 갑자기 맑아 지는 하늘~!! 그래! 이거자나!! 하와이 너는 이런 애잖아~!!

즐거워하는 딸아이를 보니 나도 웃음이 난다. 나 하와이에 있잖니..날씨는 좋아 질거야...

내일은 더 예쁜 바다, 햇볕, 너의 내음...더 보고프다. 하와이야~!

점심은 #마루카메우동 (강남역서 먹던,,지금은 망했지만)...하와이서는 줄서서 먹는다는 그 우동! 싸고 맛있다. 한끼 때우기에 가성비 갑!!

강남역서 먹던 것 보다 훨씬 맛있다. 시차 적응이 안되 ( 19시간 시차다 보니) 계속 피곤해 하는 딸을 안고 기다렸다 먹는 보람 정도는 있는 맛이다.

후식은 맞은편 international marketplace 1층 #코나 커피 매장에서 커피! 윽! 왜이렇게 써! 스타벅스가 진리인가 ㅎㅎ 코나 너무 진하다. 잔도 작고,,,(노노, 에스프레소 시킨 것 아님)

오는 길에 숙소에 있는 무료 수영장 이용! 야외에 있어 하와이 풍경 감상이 되고, 자쿠지가 있어 따뜻하게 몸을 녹일수 있다~! (하와이서 몸을 녹이는게 이상하지만, 바람 불면 춥다..ㅜ.ㅜ) 한국서 온듯한 분들이 사진 찍느라 난리남 ㅎㅎ 너무 신나신 듯...

자꾸지 누워서 하늘 보고, 눈 감고, 하외이 냄새 맡고, 캬~~ 좋다~~ 이거지~~ 사는 즐거움을 느끼는 순간....돈버는 이유를 느끼는 순간...

오감이 발달하는 순간...ㅎㅎ 수영장물은 깨끗하다 싶었는데, 해수였다..좋아 환경도 생각하고..^^ 그런데,,, 차다...흐~~~열심히 왕복 평형하고, 다시 자꾸지로 ㅎㅎ "엄마!! 또 자쿠지야~!!

샤워하고 잠시 방에서 잠시 쉬었다가핑크 트롤리 ( #핑크트롤리는 #JCB카드 있으면 공짜로 탈수 있다-내것으로 남편이랑 아이공짜로 탔다)타고 #Ross(미국 할인 체인점, 유명브랜드를 $10-$40로 살 수 있는 대형 할인 매장, 괌, 미국 현지에 다 있다)로 고고

얼굴 까메지기 전에 미리 shopping 좀 하자. 랄프로렌 원프스 $40불에 get!!!! 국내 옷값은 너무 비싸다며, 이때 사야한다면서 원피스 4벌 구매 완료! 아이들 장난감도 싸게 구매할 수 있다. 만들기. 퍼즐, 인형 등등 하와이서 가지고 놀 장난감 구매

헛 !! 이것저것 사니까 $300 달러~~ 괜찮아. 환불이 있자나... 잘못 산건 낼 환불해...

돌아오는 길 residence(숙소)1층에 있는 피자 주문 pick. oven 쓸 줄 모르니? 도우가 다 탔쟈녀...10시다... 배고파서 맛있게 먹었다..

피곤해서인지 6살 딸아이가 짜증이 좀 늘었다( 여행할 때 아이들 짜증은 낮선 곳에 대한 두려움, 피곤함이 복합된 것이라고 한다). 하와이서 좀 더 여유있게 , 만족감 느끼며 지낼 수 있기를 바래본다. 서울에서 바빠서 못했던 것 여기서 충분히 해 보자…

참 좋다..해변도..석양도..무엇보다 하와이 냄새~~ 음...킁킁 ...너무 좋아... 위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