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5 Hawaii
한달간의 휴가를 내고, 남편과 함께 떠났던 하와이 여행
하루에도 몇번씩 누르는 사무실 비번과 집의 비번이 기억나지 않아 문 앞에 한참을 서 있는 일이 반복되면서, 두렵기도하고 짜증이 나기도 했다. "나 왜 이렇게 되었지? " 하는 생각이 시작이었던 것 같다.
무엇을 위해 이렇게 바쁘게 살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고, 앞으로 얼마나 더 바쁘게 살아야 할까 라는 생각을 하니 숨이 막혔다. 이대로 계속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그래, 잠깐 쉬어가자. 몇년안에 끝날 일이 아니라면, 잠깐 쉬면서 내가 계속 달려야 하는 이유를 찾자. 적어도, 더 달릴 수 있는 에너지 충전이라도 해 보자~! 결심하고, 한달의 휴가를 냈다. 처음에는 혼자 다녀올 생각 이었는데, 신랑이 휴가를 내고 따라 나섰다. 그래서, 여행 일정은 신랑 일년 최대 휴가일인 17일정도로 잡을 수 밖에 없었다.
장소는 신혼 여행때 가려했으나, 신혼여행 기간이 너무 짧아서 미뤄두었던 하와이~!!
한달동안 둘다 월급을 못 받는 것이니, 비용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시간이 우선 넉넉하니, 항공권은 직항이 아닌 일본 경유 ticket: 할증료 어쩌구 다 더하니 한사람당 거의100만원. 방은 오래 묶을 것이고, 싸야 하고, 하와이 사람과 만나보고 싶으니 에어비엔비로 구했다. 마우이 5일 나머지 열흘은 오하우에서 방을 구했다. 마우이 방은 하루 45불 정도, 오하우는 가장 싼거 구한다고 했는데 55-65불정도였다. 그리고, 인출 수수료 아끼겠다며, 하와이에는 있지도 않은 씨티은행에 가서, 국제 현금 인출카드를 만들었다. 하와이 미국 아니었니?
일정은 #마우이4박 5일 나머지 10박 11일은 오하우~~
개인적으로 마우이가 훨씬 한적하고 좋았다. 한국사람이 잘 없었다.
비엔비가 활성되기 시작할 즈음에 #비엔비를 사용해서, 현지인만 본건지도 오르겠지만...
마우이 집주인 Anushka이 너무 너무 친절해서 더 좋았던 기억의 마우이
집앞sunset beach는 제대로 즐기지도 못했다..첫날 한번 들어가 본게 다~! 짧은 일정에 가볼 곳이 너무 많았다!!
#힐레라칼라 하루...새벽부터 움직여야 했고...중간 중간 귀여운 vintage town들 구경까지
하루는 #hana raod tour...여기서 잠깐~!!! 하나에 가면 아무것도 없다~!!! 시꺼먼 모래사장에 살짝 무섭게 생긴 local 아저씨들...모두 모두 실망해서 돌아가는 hana beach... 하나로드는 하나까지 가는길을 즐기는 것이다. 중간중간 spot에 내려, 즐겨보는 ...
목표만 향해 가다가는 멀미만 난다.길도 좁고... 가봤자 아무것도 없고..
즐기면서 간다면 너무 너무 아름다운 장소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마우이 사진과 오하우 #하나우마베이 사진만 첨부해 본다.- 나머지는 2018 하와이diary에 있어서...^^
힐레라칼라
힐레라칼라 갔다 오는길에 들린 작은 마을
비엔비 숙소
집앞 선셋비치
하나 가는길
하나우마베이 오하우
downtown 관광지 아올라니궁 앞
오하우 down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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